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재춘)은 11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광주우산초등학교에서 1, 3, 4학년 아동 179명을 대상으로 CAP 교육을 진행하였고, 2, 5, 6학년 177명을 대상으로 NO-Bullying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아이들의 소감문 중 일부)
1. 우리가 왜 CAP 교육을 해야 하는지 교육이 끝나고 알 수 있었고, ‘안전하게 씩씩하게 자유롭게’도 알게 되면서 내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 되었다.
2.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줄이기 위해서 친구들과 싸우지 말고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고 필요할 때는 꼭 “안돼요, 싫어요” 를 말한다. 그래야 안전하다.
3. 아동폭력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하는 건지 오늘 재미있었던 CAP 교육에서 알았다. 그리고 오늘 CAP선생님들이 보여주셨던 역할극도 재미있었다. 나도 이제 안전하게, 씩씩하게 자유롭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4. 교육을 받고 자신감이 더 생겼고 앞으로 나쁜 사람을 만나면 배운대로 잘 대처할 것이다.
5. 오늘 CAP 교육을 받고 나에게는 안전할 권리가 있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위험한 일이 생기면 친구나 내가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꼭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6. 내가 친구에게 무심코 한 대씩 때리는 행동이 그 친구의 마음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걸 어제와 오늘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앞으로는 나쁜 언어나 친구가 싫어하는 별명을 쓰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모든 친구들의 안전하고 씩씩하고 자유로울 권리를 지켜주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나 또한 내 권리를 지켜야겠다.
7. 내가 목격자가 되었을 때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괴롭힘이라는 상황에서 그게 어떤 상황이 되었든 괴롭힘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는 이제 괴롭힘을 ‘악화’시키는 사람이 아닌 괴롭힘을 ‘개선’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8. 수업을 통해 학교폭력의 종류를 알게 되었고 화요일에 있는 논술대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학교폭력은 매우 위험하고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았고, 괴롭히는 친구가 가장 힘이 셀 것 같지만 목격자가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
9. 4시간 동안 괴롭힘을 하는 아이의 생각,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의 마음을 알았다. 나는 앞으로 수동적인 행동과 공격적인 행동보다는 자신감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느꼈고, 만약 내가 싫어하는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도 편견을 버리고 친구로서 도와줘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나는 배운 것을 실천해보겠다.
10. 이 시간 만큼은 ‘내 의견을 맘껏 말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편했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는 그 친구의 잘못이 아니라는 말이 제 귀에 꽂혔습니다. 저도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는데요. ‘내가 모든 걸 잘해서 친구들이 질투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이겨낸 적이 있습니다. 어제 오늘 공감 많이 했습니다. 너무 좋은 추억을 가진 것 같고 선생님 두 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친구와의 우정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6학년때도 한번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11. 친구의 권리와 나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역할극으로 해보니 더욱 실감나고 이해가 쉬웠습니다. 평소에 싫고 얄밉던 친구도 조금씩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오늘 와 주신 두분의 선생님과 함께 교육을 한번 더 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