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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초록우산 -굿뉴스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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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22일 09:58
조회수 : 2024 |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아동의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 사업을 펼치는 기관으로 1948년부터 한국의 사회복지역사와 함께 하며 사회정책 및 제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초록우산은 이런 어린이 재단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어린이를 사랑하고 보살피며 보호하는 마음으로 어린이가 자신의 꿈과 소망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은 쌍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지역 아동학대의 발견, 보호, 치료에 대한 신속한 처리 및 예방을 위해 설치, 24시간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학대피해아동과 학대행위자의 상담 및 치료, 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 가족기능회복 및 아동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광주 초록우산 한선희 관장은 작년 한 해 광주지역의 아동학대 관련 신고건수가 340여건이며 조사 후 학대 판정이 난 사례가 200여건으로 극단적 학대 사례와 더불어 신체, 정서적 폭력과 방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여기서 가장 큰 비율이 방임인데 이 부분에 한선희 관장은 특히 주목을 한다. 아동학대는 빈곤문제와 관련이 깊고 자녀양육기술이 부족한 부모로부터 적절하게 보호받지 못하는 방임형 학대유형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학대는 심각한 외상을 일으키는 것이나 성적인 폭력등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식주에 있어서 아이에게 신경을 안쓰는 것이나 의무교육 과정을 이수할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것 또는 종교적 신념이나 다른 이유로 의료 서비스를 받지 않게 하는것 이모든 것이 방임으로 아동학대 신고 대상이 된다.
특히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 유기에서 학대행위자는 대부분 부모로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학대도 부모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3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부모로 인한 아동학대가 매우 심각하다. 그런 이유로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은 부모상대로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가정에서 생기는 폭력은 가정이라는 울타리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좀처럼 노출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이유로 아동복지법 제 26조에서 규정하는 신고의무자 - 교사, 의료인, 복지시설종사자 및 관련공무원 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사항인데 신고의무자에 의해 신고되는 아동학대 의심사례 비율은 매년 30%이하로 매우 낮은 신고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신고의무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로부터 이상징후가 보일시 적극 신고해 줄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부모들은 더 이상 자식을 자신들의 소유로 생각하자 않는등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인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학대 신고전화 1577-1391. 자원봉사활동 문의 062-385-1391~3. /조호기 기자
-조호기 기자 woojinc@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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